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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트맨 비긴즈/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 라이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트맨 비긴즈/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 라이즈 영국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작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설적 영웅의 기원을 다룬 [배트맨 비긴즈]는 배트맨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입니다. [배트맨 비긴즈]에서 공동 각본 작업을 한 데이비드 S. 고이어와 함께 [다크나이트]의 원안을 짜고 형제인 조나단 놀란과 함께 각본을 완성한 놀란은 배트맨의 존재가 고담시를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메멘토]로 혜성처럼 등장한 후 만드는 작품들마다 화제와 경탄을 불러온 그는 [배트맨 비긴즈]로 시작하여 [다크나이트]에서 정점을 찍고 [다크나이트 라이즈]로 마무리되는 ‘배트맨 3부작’을 통해 이제까지의 오락영화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은 감독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대부분의 작.. 더보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헤이트풀8/장고: 분노의 추적자/저수지의 개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헤이트풀8/장고: 분노의 추적자/저수지의 개들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제작자, 촬영감독, 배우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펄프 픽션]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최우수각본상,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하고,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아카데미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헤이트풀8/장고: 분노의 추적자/저수지의 개들 장편 데뷔작인 [저수지의 개들]은 그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한 범죄 스릴러이며, 두번째 장편 [펄프 픽션]은 서로 연결된 세 개의 이야기가 뒤죽박죽 섞인 범죄 이야기입니다. 비디오가게 점원으로 일하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영화들을 섭렵한 그는 온몸으로 익힌 다양한 영화들, 특히 B급영화들의 관습과 대중문화의 감각을 영화.. 더보기
문소리 박형식 배심원들 / 헨리 폰다 12인의 성난 사람들 문소리 박형식 배심원들 / 헨리 폰다 12인의 성난 사람들 문소리, 박형식 주연의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배심원이 된 보통사람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끌게 된 재판장 과 대한민국 최초의 배심원이 되어 한자리에 모인 8명은 증거, 증언, 자백 모두가 확실해 양형 결정만 남아 있던 살해사건을 맡게 되지만, 피고인이 갑작스럽게 혐의를 부인하는 바람에 유무죄를 다투면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개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도 배심원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 영화에서는 배심원이 12명이고, 1957년에 개봉됐으니 무려 60년도 전에 미국에서는 국민참여재판이 시.. 더보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글래스 / 23아이덴티티 / 언브레이커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글래스 / 23아이덴티티 / 언브레이커블 인도 출신의 미국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제작자인 M. 나이트 샤말란은 2000년 대영제국영화상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식스센스]와 자신이 각본을 쓴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싸인](Signs) 등으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샤말란 감독은 2019년 1월에 개봉한 [글래스]를 통해 [23아이덴티티]와 [언브레이커블]을 하나로 묶는 3부작을 완성했습니다. [언브레이커블]은 131명이 숨진 열차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데이빗 던(블루스 윌리스)이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지만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잭슨)를 만나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스릴러이며, [23아이덴티티]는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 더보기
드니 빌뇌브 감독 그을린 사랑 / 에너미 / 프리즈너스 드니 빌뇌브 감독 그을린 사랑 / 에너미 / 프리즈너스 프랑스계 캐나다 출신의 영화감독인 드니 빌뇌브는 매 작품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몰입하게 만드는 전개, 의미깊은 메시지를 주는 연출력으로 유명합니다. 2017년에는 [컨택트], 2015년에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개봉됐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그보다 전에 개봉됐던 [그을린 사랑](2010년)과 [에너미](2013년), [프리즈너스](2013년) 세 편의 간략한 줄거리와 후기입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 그을린 사랑 / 에너미 / 프리즈너스 그을린 사랑 루브나 아자발 / 멜리사 디소르미스-폴린 / 막심 고데트 쌍둥이 남매 잔느(멜리사 디소르미스-폴린)와 시몬(막심 고데트)은 어머니 나왈(루브나 아자발)의 유언을 전해듣고 혼란에 빠진다. 유언의.. 더보기
빠삐용 2017년 리메이크판 찰리 허냄 / 라미 말렉 주연 빠삐용 2017년 리메이크판 찰리 허냄 / 라미 말렉 주연 다른 영화도 그렇지만, 특히 스티브 매퀸과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빠삐용](프랭클린 J. 섀프너 감독)은 매번 볼 때마다 그전에 미처 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갔던 장면이나 알고 봤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이해한 게 아니었던 장면, 혹은 잘못 알고 있었던 장면들이 계속 나타나 늘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빠삐용]을 최고의 영화로 꼽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빠삐용 2017년 리메이크판 찰리 허냄 / 라미 말렉 주연 지난 2월 이 [빠삐용]을 리메이크한 2017년판 [빠삐용](마이클 노어 감독)이 개봉됐는데, 예전 작품이 워낙 강렬하게 머릿속에 박혀 있기 때문에 애초부터 뭔가 더 나은 기대를 채워주리라는 마음은 일찌감치 접고 보.. 더보기
고아성 항거: 유관순 이야기 /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우상 고아성 항거: 유관순 이야기 /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우상 지난 2,3월에 개봉했던 고아성 주연의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주연의 [우상]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감상평입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삼일절을 앞두고 유관순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이고, [우상]은 저마다의 우상을 섬기다가 벼랑끝으로 치달아가는 두 아버지와 한 여자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애초에 흑백으로 만들어져 어둡고 칙칙한 것이 오히려 당시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 같아 더 실감있게 다가왔지만, [우상]은 흑백영화가 아님에도 어둡고 칙칙해서 괜스레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아성 항거: 유관순 이야기 /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우상 항거: 유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 더보기
인도 국민배우 아미르 칸의 당갈 / 세 얼간이 인도 국민배우 아미르 칸의 당갈 / 세 얼간이 인도 국민배우로 일컬어지는 아미르 칸의 많은 영화 중 [당갈]과 [세 얼간이]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후기입니다. 지난해 개봉한 [당갈]은 '레슬링'이라는 뜻이며, '기타 포갓'이라는 인도 최초의 여성 레슬러가 실제 주인공입니다. 이 영화에서 아미르 칸은 CG의 도움 없이 20대부터 50대까지를 연기했는데, 먼저 체중을 늘려서 50대를 연기하고 다이어트 후 20대를 연기하느라 아주 힘들었다고 합니다.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이나 되는데도 지루한 줄 모르고 볼 수 있습니다. [세 얼간이]는 2011년에 개봉됐고 2016년에 재개봉된 영화로, 전 세계 역대 인도영화 흥행순위 1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러닝타임이 2시간 50분으로 꽤나 깁니다. 그래도.. 더보기
돈 류준열 유지태 / 사바하 이정재 박정민 / 증인 정우성 김향기 돈 류준열 유지태 / 사바하 이정재 박정민 / 증인 정우성 김향기 올 2월과 3월 개봉작인 [돈]과 [사바하], [증인]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후기입니다. 류쥰열, 유지태 주연의 [돈]은 증권 브로커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야기이고 이정재, 박정민 주연의 [사바하]는 종교 관련 스토리이며,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인]은 천재 자폐아를 증인으로 내세우기까지의 감동어린 이야기가 펼쳐지는 법정 드라마입니다. 돈 류준열 유지태 / 사바하 이정재 박정민 / 증인 정우성 김향기 돈 박누리 감독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은 빽도 줄도 없는데다, 수수료 O원이어서 곧 해고 직전의 위기에 몰린다. 그때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 더보기
가버나움 무책임한 부모를 고소한 레바논의 12세 소년 자인 가버나움 무책임한 부모를 고소한 레바논의 12세 소년 자인 지난달(2019년 2월)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인도에 사는 27세의 청년이 자신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했다는 이유로 부모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부모에게 특별히 원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태어나면 평생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데 아기를 낳는 것은 잘못됐다"며 고소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부모가 자식을 낳은 게 죄가 된다니,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가며 소중히 자식을 키워온 부모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질 소리다. 하지만 그 청년의 부모는 언짢아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독자적 사고를 가진 젊은이로 성장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가버나움 무책임한 부모를 고소한 레바논의 12세 소년 자인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