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의 질책에 맞서는 법 8가지

 

독설가의 질책에 맞서는 법 8가지

 

 

독설가란 입만 열었다 하면 비판과 질책을 일삼으며 상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그들의 비판과 질책은 큰 스트레스가 될 뿐 아니라 마음이 약한 사람은 아예 재기불능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날이 갈수록 살기가 더 팍팍해져서인지 최근 점점 더 늘어만 가는 이런 독설가들은 직장에는 물론 부모, 형제, 친구들 중에도 존재합니다.

 

문제는 이런 비판과 질책이 인간관계를 악화시키는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충고가 필요할 때라도 차분하게 말하면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한데도 비난과 질책만 퍼붓는 독설가는 한마디로 '질나쁜 사람'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스기모토 요시아키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대화법] 중 독설가의 질책에 맞서는 법 8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고약한 독설가를 만나도 꿋꿋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는 노하우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설가의 질책에 맞서는 법 8가지

 

1 함부로 비판하지도 말고 쉽게 칭찬하지도 마라 - 입발린 칭찬은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 뿐이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싶거나 어긋난 인간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대에 대한 비판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원칙만 잘 지키면 상대를 인정하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다. 비판하지 않는 것이 몸에 배면 상대를 인정하는 일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상대를 인정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함부로 비판하는 것도 삼가야 하지만, 쉽게 칭찬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듯이 덮어놓고 칭찬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다고 대단치도 않은 일을 가지고 시도때도 없이 칭찬을 하는 것은 자칫 상대에게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를 인정한다는 것은 곧 상대를 칭찬하거나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핵심이다. 

 

 

2 감정을 충분히 담은 말로 상대를 인정하라 - 단, 인정은 하되 굳이 동의할 필요는 없다

 

상대를 인정하는 것을 ‘칭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칭찬은 분명 인정이지만, 칭찬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칭찬하지 않고도 상대를 인정할 때는 감정을 충분히 담아서 말하는 것이 요령이다.

 

거듭 말하지만, 인정은 칭찬이나 동의가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대화는 인정에서 시작하되, 반드시 칭찬하거나 동의할 필요가 없다는 핵심을 알면 누구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3 차분하게 지구전으로 맞서라 - 반론을 삼가고 차분한 말로 인정한다

 

흔히 화를 내며 질책하거나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상사나 고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상대의 질책에 "말씀이 좀 지나치십니다", 혹은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반론하면 상대는 더 크게 화를 낼 게 분명하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먼저 정중한 태도로 "그 말씀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상대의 말을 인정하는 좋다. 

 

그 후 격앙됐던 상대가 감정을 가라앉히면 이때를 놓치지 말고 "그 말씀이 맞는데, 사실은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요"라고 말하면 상대는 이미 감정의 세계에서 이성의 세계로 옮겨간데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만큼 화내고 호통친 것이 미안해서 부드럽게 받아들여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상대가 감정의 세계에서 벗어날 때까지 차분하게 인정하는 말을 하면서 지구전으로 가는 것이 능숙하게 질책당하는 법이다. 이런 요령을 모르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어서 10분이면 끝날 질책이 몇 시간씩 이어질 수 있다. 

 

 

4 질책은 꼭 필요할 때만 하되 세심한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 - 질책할 때도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라

 

비판하고, 질책하고, 트집을 잡고, 시시콜콜 잔소리를 하고, 협박하는 강압적 통제가 인간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강압적 통제를 하더라도 상대를 인정하는 말을 곁들이면 살벌해질 수도 있는 상황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네는 이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잖나. 왜 실력을 안 보여주는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질책에는 상대도 크게 상처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기분이 우쭐해질 수도 있다. 이 말은 질책인 동시에 상대를 인정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단, 아무리 상대를 인정한다는 보호막을 쳤어도 질책을 당하면 마음에 상처를 입게 마련이므로 질책은 꼭 필요한 순간에만 온화하고 차분하게 하는 것이 좋다.

 

 

5 겸손한 태도로 상대의 진정어린 마음을 이끌어내라 - 자신을 낮추는 사람에겐 독설가도 질책을 삼간다

 

만일 하루에도 몇 번씩 거침없이 비난을 내뱉는 상사에게 "그런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라고 따지고 들면 수그러들기는커넝 더 거세게 공격해 올 게 분명하다. 이럴 때 대처법은 첫째, 상대가 상사이니 질책을 들어도 묵묵히 참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참고 견디다 보면 갈등이 더 심해져 엄청난 스트레스로 고통받을 게 분명하다. 두번째는 무조건 "그 말씀이 맞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단, 이 경우 빈정대는 것처럼 들리면 비난이 되니 주의하자.

 

세번째 방법은 자신을 낮추듯이 말하는 것이다.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겐 상사도 더 이상 질책을 계속하기가 어려울 터이기 때문이다. 겸손한 태도로 인정하는 태도에는 상대의 진정어린 마음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을 스트레스로부터 지켜내는 효과도 있다. 단, 이 경우에도 상대나 상황을 잘 분별하고 말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 자기인정이 강한 사람은 독설가의 공격에도 끄떡없다 - 자신을 인정해야 타인도 인정할 수 없다

 

사람은 질책을 들으면 분발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겉으로만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며, 실제로는 스스로 질책을 받아들이고 되새긴 후 일시적으로 잃었던 자기인정의 힘을 회복하고 나서야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타인의 인정이 효과가 있는 것은 자기인정의 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독설가’로부터 가혹한 공격을 받게 마련이다. 이 경우 자기인정의 힘이 약한 사람은 쉽게 좌절하고 결국 타인도 인정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하지만 자기인정의 힘이 강한 사람은 독설가의 거친 공격에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평소와 다름 없이 의욕적으로 일해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타인을 인정하는 힘을 키우고, 타인의 질책에 맞설 수 있는 자기인정의 힘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

 

 

7 양심과의 대화를 통해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자 - 신념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인정 없이도 꿋꿋한 법이다

 

사람에게는 사악한 면도 분명 있다. 하지만 우리 내면엔 선악과 진리를 판단할 수 있는 양심이 있으며, 이 양심의 판단은 언제나 흔들림이 없고 올바르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이 내면의 양심과 자아가 끊임없이 대화를 반복하는 과정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즉 사람은 내면의 양심이 해주는 인정을 끊임없이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신념이 강한 사람은 타인의 인정이 없어도 자기인정만으로 꿋꿋이 살아갈 수 있다. 즉 자신의 양심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어떤 곤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수양을 쌓은 사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타인이 공격해 오면 쉽사리 자기인정의 힘을 잃고 좌절하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자신의 양심이 인정해 주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 어떤 역경도 극복해 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갖게 될 것이다. 

 

 

8 확고부동한 인격을 갖춘 사람에겐 독설가도 함부로 못한다 작은 성과를 쌓아올리며 충실한 삶을 살자

 

살다 보면 누구나 좌절을 겪는 순간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좌절의 순간에 타인으로부터 거친 질책과 비판을 받으면 재기불능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매일 꾸준히 작은 성과를 쌓아올려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자기인정의 힘을 조금씩 되찾을 수 있으며, 이런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면 그 힘을 완전히 회복하게 될 뿐 아니라 전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

 

사람은 자기인정의 힘이 강할수록 확고부동한 인격을 갖추게 될 뿐 아니라 타인의 비판이나 질책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처럼 확고한 인격과 신념을 갖춘 사람에게는 독설가도 함부로 공격해 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독설가와 인간관계 및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과정은 궁극적으로 자신의 인격과 신념을 완성시키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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