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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마음처방전 6가지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마음처방전 6가지 

 

 

외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사슴들을 보호하기 위해 늑대들을 쫓아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늑대를 피해 도망다닐 일이 없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사슴들은 더 이상 뛰어다니지 않게 되자 체력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결국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다시 늑대들을 데려다놓자 사슴들은 곧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활기차게 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겠지요.

 

한 해의 반이 지나가고 있는 요즘 매사를 타성에 젖은 자세로 대하게 되기 십상입니다. 가와이 하야오 갈등을 해결하는 [마음경영] 중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마음처방전 6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시기이니만큼 새로운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마음처방전 6가지

 

 1  마음속 새로운 광맥을 찾아라


 

사람의 마음의 에너지는 많은 광맥 속에 파묻혀 있다. 그래서 새로운 광맥을 발견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에너지가 공급된다. 그런데 새로운 광맥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만 의존하게 되면 자꾸 에너지를 아끼려는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이렇게 에너지 절약만 생각하고 새로운 광맥 찾기를 게을리하는 것은 보석을 그대로 썩혀두는 것과 같다. 이런 사람은 파헤쳐지지 않은 에너지가 밑바닥에서 흐르기 때문에 이유없이 초조해지거나 때로는 에너지 폭발현상을 일으킨다. 늘 무뚝뚝하고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버럭 화를 내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자신 안에 있는 새로운 광맥을 잘 찾아내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많이 움직여도 피곤해지지 않는다. 게다가 마음의 에너지가 잘 흐르면 효율도 높아진다. 

 

 

 2  불을 끄고 보면 오히려 잘 보이는 경우가 있다


 

불안에 빠져서 등불을 들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에게 등불을 잠시 끄고 견디도록 하면서 그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심리치료사의 역할이다. 하지만 어둠이 두렵기 때문에 좀처럼 등불을 끄기가 쉽지 않다. 때로는 기름이 떨어져서 등불이 저절로 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때도 있고, 급할 때는 등불을 뺏어서 바다에 던져버려야 할 경우도 있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어둠 속에서 반드시 빛이 보인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각각의 경우에 맞는 심리치료사의 판단이 필요하다. 특별히 심리요법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눈앞에 비추는 등불(이것은 남에게서 받는 경우가 많다)을 과감히 꺼버리고 어둠속을 응시하여 먼 곳에 있는 목표를 찾아내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3  불평할 수 있을 때가 좋을 때다


 

누구에게나 불평불만은 있다. "저 사람만 없다면 모든 것이 잘될 텐데", "이것만 아니라면 모든 것이 좋을 텐데" 하며 어떤 일이나 사람의 존재를 탓하며 한탄하는 사람이 많다. 

 

인생이라는 것이 그렇게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저것만 아니었다면, 이것만 있었다면 하는 식으로 적당히 불평하면서 "사실은 나도 더 잘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불평을 해봐야, 또는 그 일이 해결되어도 어차피 아무것도 되는 일은 없으니 잠자코 있으라는 사람도 있지만, 불평하지 않고 무조건 가만히 참고만 있다가는 뭔가를 깨부수고 싶어질 수도 있다. 그 정도라면 '불평할 수 있을 때가 좋을 때'라고 생각하며 마음껏 불평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4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죽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이제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때가 있다. 자신의 결의가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줄 때는 '죽을 각오로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할 때도 있다. 진짜로 죽으면 다시 태어날 수야 없겠지만, 자신의 내적 체험으로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고 표현하고 싶어질 만큼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언제나 같은 방법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상징적인 죽음과 재생 과정의 배후에 실제의 죽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육체적인 죽음을 피하면서 상징적인 죽음을 이뤄내야 한다. 그저 '죽음'을 피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5  강한 사람만이 감사할 줄 안다


 

자신이 받은 은혜를 적절히 평가하고 그에 합당한 감사의 마음을 계속 지키면서 자신의 존재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것은 어지간히 강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하기 어려운 일이다. 어떤 사람이 어느 정도 강한지를 사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을 때 그 사람이 적절한 감사를 할 만한 힘이 있는지의 여부는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

 

 

 6  자립은 의존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자립이란 말을 단순히 의존의 반대라고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립이라고 해서 거기에 의존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원래 인간은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자립심이라는 것은 의존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의존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어느 정도 그것에 의존하고 있는지 자각하고 감사하는 일이다. 의존을 거부하고 자립을 서두르는 사람은 자립이 아니라 고립이 되어버린다.

 

심리학 분야에서도 자립과 의존을 대립구도로 보지 않고 오히려 필요한 의존이 자립을 돕는다는 관점에서의 연구가 점점 진행되고 있다. 인생 속에는 언뜻 보면 대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서로 공존하고 뒷받침하고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눈으로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바라보면 필사적으로 배제하려던 것에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며, 그런 발견에 의해 삶의 깊이가 깊어질 것이다.

 

이상,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마음처방전 6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