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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난세를 극복하는 마키아벨리 리더십 6가지와 명언 10선

 

난세를 극복하는 마키아벨리 리더십 6가지와 명언 10선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 사상가이자 정치철학자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는 난세의 군주 리더십을 논한 [군주론]의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마키아벨리가 활약할 무렵 이탈리아의 혼란상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했할 정도였습니다. 당시 마키아벨리는 외교와 군사 방면에서 크게 활약했지만 스페인 침공에 의해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가가 집권하면서 공직에서 추방된 후에는 독서와 글을 쓰며 지냈습니다.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정치적 견해를 담고 있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출간 직후부터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 셰익스피어는 '살인적인 마키아벨리'로 폄하하는가 하면 스피노자와 루소는 '공화주의자의 대변자'라며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살아 생전은 물론 사후에도 호평을 받지 못한 마키아벨리입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사람을 모방하라-마키아벨리처럼] 중 난세를 극복하는 마키아벨리 리더십 6가지와 명언 10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간의 속성을 지극히 현실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쓴 글이기에 리더는 물론 여느사람들에게도 삶의 자세를 다잡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난세를 극복하는 마키아벨리 리더십 6가지와 명언 10선

 

 1   경멸받지 않는 리더가 돼라

 

군주가 귀족과 백성의 경멸이 대상이 되는 것은 변덕이 심해 경박하며, 유약하고 소심해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군주에게 신민들로부터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라고 말하고 있다. 국가든 기업이든 리더가 아랫사람들의 경멸이 아닌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러려면 리더의 올바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현실적으로 탁월한 용인술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인격적인 원칙보다는 탁월한 용인술이 국가와 기업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법이다.

 

 2   바다가 고요할 때 폭풍우를 대비하라

 

날씨가 좋을 때 앞날에 폭풍우가 몰아칠 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공통된 약점이다. 평화에 젖은 군주는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면 맞서싸울 걱정은커녕 달아날 궁리만 한다. 마키아벨리는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인간의 이러한 성향을 질타하면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라고 말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군주의 자질은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리더들은 누구할 것 없이 실력을 쌓고자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리더에게는 위기에 대비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3   수시로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경계하라

 

신민은 군주가 은혜를 베푸는 동안에는 군주를 위해 온갖 충성을 바친다. 위험이 멀리 떨어져 있는 한 그들은 피와 재물은 물론 생명과 자식들까지 바칠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절박한 위험이 닥쳐오면 이내 등을 돌리고 만다. 따라서 신민의 맹세만 믿고 달리 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군주는 위기가 닥치면 바로 패망하고 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평안할 때를 기준으로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된다. 문제는 매사가 험악해지는 난세다. 이때야말로 리더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평소 리더가 리더십을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4  지나간 성공은 잊고 항상 새로운 성공을 훈련하라

 

위기가 닥쳤을 때 임기응변을 할 줄 아는 군주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군주는 매우 드물다. 타고난 성품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외길을 걸어 늘 성공을 거둔 경우는 더욱 심하다. 신중한 행보로 일관한 군주가 과감하게 행동해야 할 때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해하다가 패망하고 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시류는 늘 변하게 마련이며 민심은 아침저녁으로 변하기 때문에 기존의 성공방식을 고수하지 말고 새로운 시대적 조건에 맞는 새로운 성공을 쟁취하는 것이 현명한 리더의 임무이자 역할이라고 말한다.

 

 

 5   아랫사람이 충성을 확보하려면 먼저 대우하라

 

군주는 충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하를 우대하고, 부유하게 만들고, 가까이 두어 높은 명예와 자리를 부여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 누구도 자신과 가족을 배불리 먹이고 명예를 안겨준 주군을 배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현대의 활발한 기업들이 자신들의 직원들의 복지를 강화하고 우대하며 연봉을 많이 주려고 애쓰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일이다. 회사의 장래와 이익을 위해 수족처럼 움직여야 할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지 않고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직원의 명예와 신망을 높이는 일도 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회사에 충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다양한 조언을 듣고 신중하게 선택하라

 

군주가 너무 엄한 모습을 취하면 신하들이 간언을 꺼리게 된다. 반대로 너무 만만한 모습을 보이면 위험부담이 큰 간언을 하기보다는 아첨을 통해 총애를 얻고자 한다. 마키아벨리가 적절한 신중함을 역설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시류에 맞는 방향을 조언해 줄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취사선택은 오로지 리더의 몫이다. 경쟁에서 이기는 뛰어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조언을 취사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능력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 명언 10선

 

1 군주는 여우와 사자를 겸비해야 한다. 사자는 스스로 함정을 막을 수 없고, 여우는 이리를 막을 수 없다. 따라서 함정의 단서를 알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고, 이리를 도망가게 하기 위해서는 사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2 시간은 이익과 해악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몰고 온다. .

 

3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 사람을 평가한다. 누구나 다 눈을 가지고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4 인간은 운명에 몸을 맡길 수는 있지만 항거할 수는 없다. 또한 인간은 운명이라는 실을 짤 수는 있지만 이것을 찢어 끊을 수는 없다.

 

5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허영심이 강하고,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기 쉬우며, 자신의 이익 추구에 대해서는 무한정한 탐욕을 지닌 자다.

 

6 인간은 자유의지로 스스로에게 자초한 상처나 그 밖의 병에 대해서는 타인의 손으로 가해진 것만큼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7 직함이 인간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직함을 빛나게 한다. 

 

8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걱정도 병도 아니다. 그것은 생에 대한 권태다.

 

9 올바른 모범을 보여주는 것은 무한한 자선보다 낫다.

 

10 인간에게 덕과 부귀가 공존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상, 난세를 극복하는 마키아벨리 리더십 6가지와 명언 10선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