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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행동심리의 법칙 사람들의 행동에 결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법칙

 

행동심리의 법칙 사람들의 행동에 결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법칙    

 

 

모든 인간의 행동에는 결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행동심리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행동심리 하나만 알아도 조직의 변화는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행동심리 자기계발자인 무즈는 [휴먼콘트롤]에서 굼뜨고 답답하 조직을 활기차고 치밀하게 만드는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 마음을 움직여 행동으로 옮기게 하고, 그런 행동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비법을 심리학에서 찾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치밀한 57가지 심리전략을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이 중 직장에서만이 아니라 일생생활에서도 도움이 될 만한 행동심리의 법칙 7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알면 자신의 업무는 물론 타인과의 대인관계도 원활하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행동심리의 법칙 사람들의 행동에 결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법칙

 

술과 오수 법칙 - 썩은 사과는 즉각 버려라

 

한 통의 술에 한 스푼의 더러운 물을 넣으면 술이 더럽혀진다. 이것이 <술과 오수(汚水) 법칙>이다. 즉 더러운 물은 단 한 방울일망정 물이든 술이든  더러운 것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

 

어떤 조직에나 이 더러운 한 방울의 물처럼 조직 전체를 그르치게 만드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들은 사과상자 속에 담긴 썩은 사과와도 같아서 즉각 처리하지 않으면 다른 사과까지 썩게 만든다. 썩은 사과의 무서움은 그 가공할 파괴력에 있다. 아주 성실하고 정직하며 일을 잘하는 사람도 엉망진창인 조직에 들어가면 쉽게 동화되어 버린다. 또 능력 없는 한 사람이 아주 탄탄한 조직을 흩어진 모래알처럼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제갈량은 다섯 가지 해로운 사람의 유형에 대해 말했는데, 첫째는 당파를 만들고 타인에 대한 모함과 험담을 일삼으면서 재능과 덕망이 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사람이고 둘째는 사치와 낭비가 심하며 허영심이 강한 사람, 셋째는 허황된 과장을 일삼으며 타인들을 현혹하는 사람, 넷째는 사물의 옳고 그름을 흐리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부추기는 사람, 다섯째는 자신의 이해득실에 지나치게 연연해하며 몰래 적과 야합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썩은 사과다. 그러니 발견되는 대로 즉각 버려야 한다.

 

 

 자이가르니크 효과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심리학자 자이가르니크는 138명의 아이들을 두 조로 나누어 심리실험을 했는데, 아이들 중 반은 어떤 일을 완성하게 했고 나머지 반은 중간에 그만두게 했다. 그리고 한 시간 후 그 일에 대한 기억을 테스트한 결과 일을 완성한 아이들보다 완성하지 못한 아이들이 더 잘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이렇게 이미 끝낸 일은 쉽게 잊어버린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어떤 일을 시작하면 끝을 보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미 일을 끝냈으니 욕구가 만족되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은 충족되지 않은 동기가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이것이 <자이가르니크 효과>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이가르니크 효과는 일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중요한 원동력을 제공한다.

 

 

 뜨거운 난로 법칙 - 규칙을 어기면 벌을 받는다

 

뜨거운 난로를 만지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화상을 입는다. 그것은 신입사원이 만져도 사장이 만져도 마찬가지다. '징계원칙'이라고도 부르는 <뜨거운 난로 법칙>은 업무 중 사규를 어기면 그가 누구든 원칙에 입각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제갈량은 자신이 총애하는 부하든 아니든 평등의 원칙을 고수했다. 출병하기 전에 서약서를 씀으로써 경고의 의미를 두었으며, 그 경고를 어긴 부하는 군대 해산 후 바로 징계했다. 제갈량의 이러한 용병술 덕분에 가장 약한 촉나라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단, 징계제도는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징계를 남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낳는다. 기업이 징계제도를 정하고 시행할 때는 공개, 공정, 공평의 원칙하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직능교육, 기업문화, 건설, 과학적인 상벌제도도 마찬가지로 잘 수립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징계제도가 설득력을 갖게 되고 직원들도 마땅하게 자신의 실책을 인정할 것이다. 
 

 

 무가치 법칙 - 쓸데없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레너드 번스타인은 유명한 지휘자이지만 그가 가장 마음을 쏟았던 일은 작곡이었다. “나는 창작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지금 지휘를 하고 있다”는 모순은 줄곧 그를 괴롭혔다. 무대에서 박수와 갈채를 받으면서도 그가 느끼는 고통과 회한을 다른 사람들은 알 리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그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평생을 회한과 갈등 속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이 <무가치 법칙>이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 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면 그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된다. 설령 그 일을 잘했을지라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 당신은 직업과 가치관이 일치하는가? 자기 가치관에 맞는 일을 해야 열정을 다할 수 있다. 당신의 개성과 기질에 맞는가? 일이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으면 그 일을 잘하기가 어렵다. 물론 자기에게 맞지 않는 일이라고 해서 당장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직업에 머무는 것은 실패를 예약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성과 측면의 실패가 아니라 인생 전체의 실패다.

 

 

 여키스-도슨 법칙 - 가벼운 긴장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 사람이 오랫동안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몸이 지탱해 내지 못해 심장병이나 고혈압 같은 신체적 병을 앓거나 우울증, 신경불안 같은 정신적 질환을 앓게 된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는 폭주나 진정제를 복용해야 하는 등 행동의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런 상태에서 일을 한다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어떤 스트레스도 없이 일을 한다면? 역시 성과가 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저런 실수도 하게 될 것이며 창의적인 생각도 기대할 수 없다.

 
스트레스와 성취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규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여키스와 도슨은 스트레스와 성취도 사이에는 역 U자 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의 형태가 된다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가 적으면 성취도가 낮다가 스트레스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성취도가 가장 높다. 그러다가 스트레스가 적정수준을 넘으면 다시 성과가 줄어든다는 것이 <여키스-도슨 법칙>이다.

우리는 스트레스가 외부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외부의 상황이 어떻든 어느 정도는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 상황이라면 적절한 스트레스를 줄 필요가 있다. 반면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마음을 바꿈으로써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슴도치 법칙 - 거리가 가깝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불가근 불가원의 <고슴도치 법칙>이 강조하는 것은 사람 사이의 ‘심리적 거리 효과’다. 샤를 드골은 고슴도치 법칙을 아주 잘 이용한 사람이었다. 그의 좌우명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는 것이었다. 드골은 절대 자기 주변의 인물들이 떠나지 않는 측근으로 남아 있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주변인물들과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는데, 이렇게 하면 이 일정한 거리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언제나 신선한 생각을 유지하고 활력에 차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랜 고문과 참모들이 대통령과 정부의 명의를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비리를 행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직원들이나 부하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는 것은 관리자가 혼자 높은 자리에 앉아 고고한 척하라는 것이 아니다. 심리적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적당한 경계심과 긴장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왕용칭 법칙 - 1원 아끼는 것이 1원 버는 것이다

 

대만의 타이수그룹 왕용칭은 늘 “1원 아끼는 것이 1원 버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생각을 타이수그룹의 직원들이나 국내외 기업 관리자들은 이것을 <왕용칭 법칙>이라고 부르며 따른다. 

 

돈을 벌려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아끼는 것은 자신에게 달렸다. 근검절약이 부를 축적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늘 어떻게 하면 돈을 벌 것인가에 관심을 두지 어떻게 하면 아낄 수 있을 것인가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아끼는 것을 보고 쩨쩨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돈을 아끼는 것은 분명 돈을 버는 한 방법이다.

 

세계적 부호인 빌 게이츠나 월마트 창립자 샘 월튼은 짠돌이라고 불릴 만큼 쓸데없는 돈을 낭비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들이 통크게 쓰는 데가 있는데, 바로 공익사업이다. 흔히 있는 사람이 더 아낀다고 하지만, 사실은 더 아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지출하는 것이 진정한 절약이며 경영이다.

 

이상, 행동심리의 법칙 사람들의 행동에 결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법칙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