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으로 보는 세상

직장의 고수가 되는 인내의 법칙 7가지

직장의 고수가 되는 인내의 법칙 7가지

 

네덜란드의 화가 반 고흐는 "모든 위대한 것들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라고 인내의 중요성을 말한 바 있습니다. 직장인들도 직장생활을 잘하려면 실력과 재능, 성실성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의 밑바탕이 되는 인내심과 참을성 없이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가 없습니다. 

 

심리학을 비즈니스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행동주의자 나이토 요시히토가 들려주는 [직장의 고수가 되는 인내의 법칙 7가지]입니다. 어떤 분야에서나 통용되는 인내의 법칙인 만큼 직장인으로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직장의 고수가 되는 인내의 법칙 7가지

 

 1  자존심은 잠시 옆에 놓아두자 

 

쓸데없는 자존심을 가지면 상사나 선배들이 하는 조언을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 더욱이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남의 말을 왜곡하여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왜곡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미스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사람은 미스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말을 나쁘게 해석하지 않으려면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세워서는 안 된다. 하지만 말은 쉬워도 자존심을 버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자존심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사람은 더욱 더 자존심을 버리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경우엔 굳이 자존심을 버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 대신 자존심을 잠시 옆에 놓아두고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냉정하게 상대의 말을 판단하자.

 

직장의 고수가 되는 인내의 법칙 7가지

 

 2  일생생활에서 인내심을 키워라

 

한 인간으로서 성숙도를 판단하는 바로미터는 바로 인내심이다. 무슨 일이든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어른이다. 반대로 자신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금세 짜증을 내는 사람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컬럼비아대학의 월터 미셸의 조사에 따르면, 어린시절부터 장난감이든 과자든 갖기 전까지 참을성있게 기다릴 줄 아는 아이는 학업성적도 뛰어났다고 한다. 참을성이 그 사람의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인 것이다.

 

참을성은 키우려고 마음만 먹으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라 상대가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게 해주는 것도 좋고, 내가 얻은 성과를 동료나 선배에게 양보해 보는 것도 좋다. 또 모두가 꺼려하는 일을 먼저 자진해서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당연히 나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인내심을 키우는 데 좋은 트레이닝이 된다. 이런 인내심을 가지면 어디에서든 살아남을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울 수 있다.

 

 

 3  상사와의 논쟁에서는 사실과 데이터만 살짝 들이밀어라

 

상사에게는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 게 좋다. 그렇다고 절대로 반론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반론해야 할 때는 되도록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그저 반론의 증거가 되는 사실과 데이터만을 내미는 선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그러면 상사에게 망신을 주지 않으면서도 반론이 가능하다.

 

'데이터로 보여주기'는 상대방의 입을 다물게 하는 데 상당히 유용한 테크닉이다. 어디까지나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반론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예컨대 경찰이나 법정에서도 이것저것 둘려대던 용의자에게 발뺌하지 못할 증거를 들이대면 모든 것을 순순히 자백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데이터가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상사도 금방 자신의 오류를 깨달을 것이다.

 

 

 4  불쾌한 일은 미리 예상하는 것만으로도 99%는 참을 수 있다

 

싫은 상사 하나 없이 나와 꼭 맞는 상사들만 있는 직장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은 아예 처음부터 바라지 않는 게 좋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상사가 막말을 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참고 넘길 수 있게 된다. 제멋대로인 손님, 까칠한 선배, 냉정한 동료, 거만한 후배...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각오해 두자.

 

예를 들어 어떤 특정한 손님은 항상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실제로 그가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해오더라도 너무 열받지 않고 참을 수 있다. 일이 그닥 재미없는 것은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주변에 싫은 사람이 많은 것도 당연하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다스리다 보면 화도 쉽게 억누를 수 있을 것이다.

 

 

 5  험담은 당하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미움받는다

 

험담을 하는 사람은 대체로 인격도 좋지 않다. 특히 회식자리 등에서 술이 들어가면 입이 가벼워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만약 당신이 이런 스타일이라면 회사 사람들과는 절대로 같이 술을 마시러 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당신이 험담을 했다는 사실이 언젠가는 반드시 알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험담이라는 것은 자신은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반드시 돌고 돌아서 당사자 귀에 들어간다. 따라서 아무리 사이좋은 동료와 단둘이 있을 때라도 험담은 삼가는 게 좋다. 만일 험담을 하지 않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회사 사람이 절대 오지 않을 술집 주인이나 믿을 수 있는 친구, 회사 밖 친구나 배우자에게 털어놓으면 된다.

 

 

 6  지적을 받으면 감사인사로 답하라

 

누군가에게 지적을 당하면 체면을 구겼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상사나 거래처 사람, 혹은 고객들로부터 지적을 받으면 "죄송합니다" 하고 사죄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건 어떨까?

 

캘리포니아대학의 에이미 고든에 따르면, 상대방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다 보면, 실제로 그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진다고 한다. "감사합니다"를 몇 번 했느냐가 상대방과의 관계를 결정하는 것이다. 혼이 났을 때마저도 감사를 표시하는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7  SNS에 어두운 이야기는 절대금물이다

 

트위터 같은 SNS에는 누가 봐도 괜찮을 만한 내용, 가능하면 그걸 본 사람이 기분이 좋아질 만한 것들만 쓰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 올라온 글들의 내용을 조사한 재미있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자들은 절대로 험담을 하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밝은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고 한다.

 

우리는 평소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따라 성격이 변한다. 밝은 것만 생각하고, 밝은 이야기만 하다 보면 성격도 점점 밝아지고 쾌활해진다. 반대로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다 보면 성격도 점점 뒤틀리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죽고 싶다, 다 싫다, 열받는다 같은 불만은 굳이 SNS에 써야 할 내용이 아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좋을 뿐 아니라 그 내용을 읽는 사람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상, 직장의 고수가 되는 인내의 법칙 7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