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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으로 보는 세상

[멋진 남편 만들기] 화이트데이를 맞은 아내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

 

오늘은 화이트데이입니다. 혹자는 무슨 데이가 그리 많냐는 표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날을 기회삼아 서로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조그만 선물을 주고받으며

그간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 일일 듯합니다.

 

특히 오늘은 남편분들로부터 사랑이 깃든 선물을 받고

감동에 젖어 행복해하고 계시는 아내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왕 감동먹은 김에 그 동안 사소한 일로 속상했던 것은 싹 잊고,

더욱 멋진 남편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올려봅니다.

 

일본 라이프&워크 연구소의 여성 CEO인 스기우라 리타가 

기혼여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알아낸

<남편을 최고의 멋쟁이로 만드는 센스만점 아내의 노하우>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마케팅과 결혼을 매치한 ‘연애·결혼을 통해 배우는

마케팅 강좌’라는 주제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또 ‘러브스토리 마케팅’이라고

이름붙인 상품개발과 마케팅 컨설팅을 하고 있는 분이 들려주는 노하우이니,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잘 알고 있어도 그걸 못하니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그리고 주로 멋진 남편을 만들고 싶은 아내들에게 필요한 조언이기는 하지만,

부부의 문제이니만큼 남편분들도 읽어보시면 크게 도움이 되실 겁니다.

 


 

 

남자와 여자는 뇌구조부터가 다르다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부부싸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부터 원활히 진행되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그렇다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아내들은 먼저 남자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해야만 한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올바른 단어를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른바 고도의 대화기술이 필요하다.

 

본래 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으로도 완전히 다른 존재다.

생물학과 심리학에서도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남자와 여자는 뇌의 구조부터 다르다.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누어져 있는데, 

‘좌뇌’는 언어능력과 계산능력, 논리적인 사고를 주관하는 이성의 뇌이고,

‘우뇌’는 시각적이고 직감적인 능력을 주관하는 감성의 뇌다.
대개 남자는 좌뇌형, 여자는 우뇌형으로 나뉜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방식부터 느끼는 방식, 행동에 이르기까지

성별의 차이가 있으며, 의사소통의 방식 또한 차이가 있다.

 

-남자는 이론, 결론(목적)을 중시하며 직접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여자는 직관, 감정을 중시하며 간접적이고, 단순히 누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경향이 있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연결통로인 ‘뇌량’(腦梁)은 남녀의 성별 차이가 현저히 드러나는 부위다.

여자의 뇌는 남자보다 이 뇌량이 두꺼워 좌우의 연결상태가 특출나다.
그러므로 감각이 남다르고 대량의 정보처리가 가능하며

뇌 전체를 사용해 균형있게 작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반면에 남자의 경우 뇌량에 의한 좌뇌와 우뇌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서 도중에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남자는 집중력이 뛰어나고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기에 적절한 뇌를 가졌다고 말하는 것이다.

만약 남자가 TV를 보고 있다면 옆에서 누가 어떤 말을 걸어도 귀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반면에 여자는 TV를 보면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 심지어 매니큐어까지 바르는 여유가 있다.  

 

-남자는 ‘싱글태스크’(Single Task)로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가능하다.
-여자는 ‘멀티태스크’(Multi Task)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이 가능하다
 
결국 부부가 서로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를 가진 채 대화를 하게 되는 것이니
그 사이에 어긋남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부부가 대화의 매너를  충분히 알고 있다면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쓸데없는 부부싸움 또한 예방이 가능하다.
다음 5가지 대화 매너를 몸에 익혀 더없이 행복한 부부가 되어보자.

 


아내가 남편과의 대화 중에 조심해야 할 것 5가지

 

 

1 말을 건넬 때 지켜야 할 매너
먼저 지금 남편이 내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한 후에 말을 건넨다.

그리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와 목적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분명히 전한다.
예를 들어보자.

 

“나 할 말이 있는데 들어줄 수 있어요?”
“나 당신한테 부탁할 게 있어요.”
“나 당신이랑 상담하고 싶은 게 있는데, 시간 괜찮아요?”

 

 

2 감정을 전달할 때 지켜야 할 의무와 매너
여자의 감정을 읽는 것은 남자에게는 고역이다. 

아내들은 말투나 표정으로 남편에게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런데 도대체 왜 남편은 내 마음을 몰라주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건 백 퍼센트 아내에게 잘못이 있다.
자신이 의도한 바대로 남편에게 전해지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남자는 감정을 읽는 데 아주 무딘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표정이나 행동과 같은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말로써 직접 전해야 한다.
단, 말로 직접 표현한다고 해서 퉁명스럽게 말하는 것 또한 금물이다.
가능한 한 귀엽게 애교를 섞어가면서 남편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끔 표현하자.
남편에게 애교 한 번 부린다고 해서 손해볼 일은 절대 없다.

 

“왜 전화 안 했어요?”(화남)
“말투가 그게 뭐예요?”(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고쳐라)

 

이렇게 말하면 남자들은 절대로 말하는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
말이 분명하지 않고 이중성을 띠기 때문이다.

 

“당신이 전화 주지 않으면 정말 불안해요.”
“아까 했던 말, 나한테는 상처가 돼요. 앞으로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에게는 이렇듯 정확하게 분명히 말해 주어야 한다.

 

 

3 직설적으로 분명하게 전달해야 할 의무와 매너
아내가 남편에게 흔히 하는 말실수다.
자신의 불만사항만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이다.
이는 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남편에게는 고역이 따로 없다.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그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 바라는 점 등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방이 난장판이잖아요. 대체 이게 뭐예요?”가 아니라

“방 좀 치워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신 매일 연락 안 하잖아”가 아니라

“당신이 먼저 연락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4 근사한 결과가 있을 것임을 전해야 할 의무와 매너
남편이 뭔가 해주었으면 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남편이

그 일을 해주면 아주 멋지고 근사한 결과가 있을 것임을 알리자.
남편 입장에서 보면 “내 말 좀 들어봐요”, “집에 빨리 들어와요”와 같은 막연한

요구를 듣는 것보다 “당신이 ~해 주면 좋을 텐데”라는 말을 듣는 편이 훨씬 기분 좋다.
그러면 “다음번에도 또 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길 것이다.

 

“당신이 집에 빨리 들어와주니까 당신이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아서 기뻐요. 고마워요.”
“역시 당신한테 부탁하는 게 가장 믿음직스러워요!”

 

이런 말을 듣기만 해도 그가 얼마나 좋아할지 벌써부터 느껴지지 않는가?

 

 

5 사랑을 표현할 의무와 매너
‘당신’이 주어가 아니라 ‘나’가 주어가 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당신이~ (꾸짖고 나무라는 표현)’을 쓰지 말고

‘나는~ (~이 기쁘다, 행복해)’이라는 표현으로 바꾸어 말하자.

이것이 배우자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첫번째 전제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