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명문가의 독서교육 처칠 네루 루스벨트

 

정치 명문가의 독서교육 처칠 네루 루스벨트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평생 책을 읽는 습관'입니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일수록 하나같이 책벌레였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제2차 대전의 와중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처칠, 간디와 함께 인도의 독립운동을 주도한 네루, 미국 역사상 최초의 4선 대통령 루스벨트 역시 책벌레였습니다.

 

자녀경영연구소 소장이자 칼럼니스트인 최효찬은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을 통해 세계 명문가를 만든 명품 독서교육 비법을 밝히고 있는데, 이 중 [정치 명문가의 독서교육 처칠 네루 루스벨트]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정치가를 키워낸 가문의 핵심비법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 명문가의 독서교육 처칠 네루 루스벨트

 

 영국 500년 정치 명문가 처칠 가 - 꼴찌를 총리로 만든 저력 있는 독서교육

 

윈스턴 처칠은 같은 가문 출신인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함께 영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가로 꼽힌다.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영국을 공격하자 "설사 우리 섬 전체 혹은 대부분이 정복되고 국민들이 기아에 시달린다 해도 우리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연설로 영국인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로마제국 쇠망사]를 평생 즐겨 읽었는데, 이 책에서 처칠의 리더십이 길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그는 정치가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한 지혜를 배웠던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늘 꼴찌였던 처칠은 학교 공부를 등한시했지만 하루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독서의 신'이었다.

 

책을 읽지 않으면 만지기라도 하라

 

책과 친구가 되지  못 되더라도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이 좋다. 책이 당신 삶의 내부로 침투해 들어오지 못한다 하더라도 서로 알고 지낸다는 표시의 눈인사마저 거부하지는 마라.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꿰뚫고 어루만지면서 책을 가까이 하도록 조언하고 있는 처칠의 말이다. 책을 읽지 않는 자녀 때문에 고민이라면 처칠의 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읽지 않는 책이라도 가까이에 둬서 눈에 발에 채이게 해주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거실에 텔레비전 대신 책꽂이를 설치한다거나 책표지가 잘 보이는 스탠드형 책꽂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자녀가 관심있어하는 소재를 다룬 책을 사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본보기로 보여주는 것이다.  

 

아버지의 책 선물이 자식의 미래를 바꿨다

 

처칠은 어디서나 항상 책을 읽었다. 그가 아홉 살 때 아버지가 준 스티븐슨의 [보물섬]은 그의 인생의 보물섬이 되었다. 그 책이 독서를 좋아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형성된 독서습관은 사관학교를 다닐 때나 인도에서 장교로 복무할 때도 지속되었다. 그는 특히 역사책과 세계 위인들의 전기를 많이 읽었다는데, 이러한 독서이력은 훗날 리더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처칠의 아버지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아들의 사관학교 공부에 필요한 책이면 무엇이든 보내주었다. 덕분에 처칠은 햄리의 [작전], 프린스 크래프트의 [보병 포병 기병 해설], 메인의 [보병 사격술], 미국의 남북전쟁과 보불전쟁 등을 다룬 역사서 등을 친구들보다 먼저 읽을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처칠은 자그마한 '병서 도서관'이라고 이름붙일 정도의 개인 서재를 갖게 되었는데, 이것이 공부에 더욱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 둔재였던 처칠이 공부에 전념한 데에는 아버지가 보내준 병서가 큰 역할을 한 것이다.

 

또한 처칠의 아버지는 책을 보낼 때마다 편지도 함께 보냈는데, 이 편지는 책만큼이나 효과적이었다. 고등학교 때까지 만년 꼴찌였던 처칠이 샌드허스트 사관학교를 150명 중 8등으로 졸업했으니 말이다. 사관학교에서의 대변신 덕분에 처칠은 마침내 영국의 총리이자 세계적인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처칠 가의 독서비법 7

 

1 제1의 필독서를 만들어라

2 역사서를 기본으로 읽고 문학, 철학, 과학, 경제로 범위를 넓혀라

3 책을 읽으면서 문장을 외우고 글쓰기를 모방하라

4 외국어오 독서하는 취미를 가져라

5 아버지의 독서 리스트를 자녀와 공유하라

6 아버지가 직접 고른 책을 선물하라

7 비록 꼴찌를 하더라도 '독서의 신'이 되어라

 

 

 인도의 정치 명문가 네루 가 - 딸을 총리로 만든 아버지의 서신교육 

 

네루는 간디와 함께 인도의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영국에서 독립한 뒤 초대 총리에 올랐다. 변호사였던 네루의 아버지는 외동아들의 교육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어린시절부터 영어 과외교사를 두 명이나 둘 정도였다. 아들을 영국으로 유학보낸 아버지는 편지와 스크랩을 보내주며 조국을 잊지 않게 했다.

 

마찬가지로 네루도 감옥에 투옥된 뒤 홀로 남겨진 딸에게 200통의 편지를 보내 인도역사와 세계사를 들려주었다. 이것이 바로 [세계사 편력]이다. 네루의 아버지에게서 네루에게까지 이어진 서신교육이 3대에 걸쳐 인도의 총리를 배출한 원동력이 되었다.

 

자식에게 평생에 걸쳐 독서습관을 심어줘라

 

네루의 아버지는 영국에 유학 중인 아들에게 자주 편지를 썼다. 편지에는 가족의 안부뿐만이 아니라 당시 인도 정세를 상세하게 적어보냈다. 이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 중이었던 아버지가 아들을 장차 인도를 대표하는 정치가로 키우려는 깊은 뜻에서였다. 또한 아버지는 인도 신문에서 중요한 기사를 스크랩해서 편지와 함께 보내주며 식민지 조국의 현실을 잊지 않게 했다. 청년기에 접어든 네루는 이 신문자료를 통해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는 한편 인도의 정치와 비참한 현실을 접할 수 있었다.

 

후일 감옥에서 네루가 딸에게 편지를 보내며 역사공부를 시킨 것은 자신 또한 아버지의 편지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편지를 받으며 훌쩍 성장한 그였기에 딸에게도 편지를 썼던 것이다. 네루가 딸에게 무려 200통의 편지를 보내며 인도와 세계의 역사에 대한 편지를 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버지가 심어준 독서습관에서 나왔다. 자료가 부족한 감옥에서 세계사를 기술한 편지와 [인도의 발견]이라는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평소에 쌓은 독서 실력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 책으로 시작하라

 

네루가 감옥에서 딸에게 수천 년의 세계사에 대한 글을 쓸 수 있었던 데에는 오랫동안 독서를 하면서 해온 메모노트가 유용했다. 그는 책을 읽을 때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는 메모습관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생산적 독서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다. 자녀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만 하지 말고 메모하는 습관을 일러줌직하다. 메모습관이야말로 책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메모노트가 쌓이면 자녀의 또 다른 성장기록이 될 것이다.

 

네루의 옥중서신은 딸의 영혼을 살찌웠을 뿐 아니라 인도인들의 정신을 각성시키기에 충분했다. 자녀가 책읽기를 게을리한다면 우선 부모가 책 읽는 본보기를 보이면서 네루처럼 서신교육을 해보면 어떨까? 80년 전 감옥에서 10대 초반의 딸에게 200통의 편지로 역사공부를 시킨 네루처럼 자녀에게 100-200통의 편지를 자녀에게 쓴다면 이보다 더 좋은 독서교육은 없을 것이다.

 

 

 네루 가의 독서비법 7

 

1 편지나 이메일로 서신교육을 하라

2 신문이나 스크랩을 통해 현실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라

3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4 어릴 때부터 영어로 씌어진 책을 읽게 하라

5 성경 등 종교 경전을 읽게 하라

6 책을 읽고 반드시 내용을 메모하게 하라

7 이웃을 위한 성공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라

 

 

 미국의 정치 명문가 루스벨트 가  - 두려움을 이겨내게 한 독서의 위력 

 

마흔 살이 되기 전, 한창 정치가로 일할 나이에 소아마비에 걸린 불운을 딛고 일어선 루스벨트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4선 대통령이다. 루스벨트는 특히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었다. 이는 호감을 얻는 최고의 비결이었다.

 

그는 어린시절 외할아버지의 서재에서 바다에 관한 책을 접한 뒤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해양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로 해박해졌다. 이 '생애 최초의 책'은 평생 큰 영향을 미쳤는데, 이때 얻은 해양지식 덕분에 제2차 시계대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이처럼 어린시절에 읽은 책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다.

 

외할아버지의 서재가 소년의 바다였다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에 접하는 '인생의 첫 책'은 일생 동안 큰 영향을 미친다. 루스벨트는 일생 동안 독서를 즐겼다. 특히 바다 관련 도서를 탐독해 해양 분야에서는 전문가였다. 또한 그가 태어나고 자란 스프링우드 저택의 아버지 서재에는 장서가 상당히 많았다. 루스벨트는 열네 살 무렵 기숙학교인 그로턴스쿨로 가기 전까지 늘 서재에 파묻혀 책을 읽었다. 이처럼 그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는 독셔였다. 어머니는 아들이 책을 폭넓게 읽도록 북돋워주었다. 그가 가장 좋아한 선물도 책이었다.

 

독서는 루스벨트가 대통령이 된 뒤에도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 비결이었다. 국민과의 소통은 매주 라디오 연설인 '노변정담'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그는 라디오에서 연설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국민들과 정부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듯 다정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대공황으로 자신감을 잃은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미래에 대한 낙관과 긍정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자녀와 취미를 공유하고 즐겨 토론하라

 

루스벨트의 성공신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그의 아내 엘리너 루스벨트다. 엘리너는 서른아홉살 때 돌연 소아마비에 걸려 하반신 마비가 된 루스벨트가 4선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내조를 다한다. 그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이제 그의 정치적 생명은 끝났다고 믿었지만 아내 엘리너만은 달랐다. 남편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주었을 뿐 아니라 남편을 대신해 연설도 마다하지 않으며 후원했다.

 

남편을 대신해 연설까지 했던 엘리너의 언변과 당당함의 배경에도 독서가 있었다. 그녀 또한 독서로 자신을 일으켜세웠으며, 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집안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썼다.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을 요구하려면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또 엘리너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 그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읽느냐가 아니라 읽은 것을 소화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독서는 우리 내부에 잠들어 있는 잠들어 있는 심상과 느낌을 일깨울 수 있어야 한다. 심상은 우리의 정신 안에 깃들어 있으면서 우리의 생각을 반영하고 우리를 흥미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독서를 한 뒤에는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면서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만의 독단에 빠질 수 있다.

  

 

 루스벨트 가의 독서비법 7

 

1 어린시절, 생애 최초의 책을 주목하라

2 집안에 반드시 서재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라

3 사전을 찾으면서 독서를 하게 이끌어라

4 외국어로 시를 자주 암송하게 하라

5 역할모델을 정하고 그의 독서 리스트까지 모방하라

6 무엇을 읽느냐보다 읽은 내용을 소화하게 하라

7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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