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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으로 보는 세상

관심은 식물도 움직이게 한다!

 

관심과 칭찬은 사람에게 의욕과 열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애정과 관심이 있을 때
사람이든 고래든 춤추게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한 통의 전화, 10분의 방문,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떤 간호사보다 큰 위안을 준다.

 

우리는 돈으로 간호사를 살 수 있지만
사랑을 살 수는 없다.

 

-레너드 캐머

 

 

 

 

아프리카 세렝게티에 있는 ‘우츄프라카치아’라는 식물을 아는지요.
초록빛 잎사귀 속에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는 이 식물은

약간의 수분과 햇빛으로도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손길이 닿기만 해도 금세 시들어 죽어버리지요.
극도의 민감함과 결벽증 때문이랍니다.

 

우츄프라카치아를 되살릴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호기심에 한 번 보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매일 사랑의 손길로 쓰다듬어주면 오래오래 산다고 합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입니다.
바람 한 점에도 몸을 가눌 길 없어 흔들리는 이 작은 식물도
이토록 사랑을 필요로 하는데
하물며 인간에게 사랑이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관심이 없다면 얼마나 외로울까요.

 

사랑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온화한 손길, 활짝 머금은 미소가

누군가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지속적인 관심입니다.
보이기 위한 사랑, 일회적인 사랑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 뿐,
결국 사랑에 대한 오해만 심어주게 됩니다.

 

당신의 시선, 그리 멀리 둘 필요 없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곳, 그곳에 머물면 됩니다.
당신 곁에 당신을 기다리는 우츄프라카치아가 많습니다.
당신의 사랑이 머무는 순간, 그들은 활짝 피어날 것입니다.

 

-김이율 <마음한테 지지 마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