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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으로 보는 세상

자선(慈善)을 대하는 사람들의 4가지 유형

 

<탈무드>에 따르면 자선(慈善)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4가지 유형 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진해서 물건이나 돈을 사람들에게 주지만

다른 사람이 자선을 베푸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질투나 시기심이 큰 사람입니다.


둘째는 남이 자선을 베푸는 것을 바라보지만

자신은 자선을 베풀려고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자신도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남이 베푸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완전한 악인입니다.


넷째는 자신도 기꺼이 자선을 베풀고

남도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선한 사람입니다.

 

 

 

 

며칠 전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께...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채

동반자살을 했다는 가슴아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들 모녀는 12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큰 빚 때문에 그 동안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왔고, 두 딸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로 건강이 좋지 않아서

어머니 혼자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더 이상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

 

 

 

 

 

프랑스의 풍자적 작가이자 모랄리스트인 라 브뤼예르는

“부자가 누리는 가장 큰 행복은 자선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그 행복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부자가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꼭 부자가 아니어도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느니 하는 속담을 핑계삼아

절대적 빈곤 앞에서 삶의 희망을 잃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미약하나마 나름대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더불어 <탈무드>에서 말하듯 자신도 기꺼이 베풀고 남도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착한 사람들이 많아져서 더 이상 이런 가슴아픈 소식을 듣는 일은

없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