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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누구하고나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 평상심의 지혜 6가지

 

누구하고나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 평상심의 지혜 6가지

 

 

평상심이란 불안에 떨지 않고, 불평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지닌 평온한 마음상태를 말합니다. 공부나 일에 쫓기는 사람들은 마치 모든 역들을 통과하기에만 급급해서 길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하지 못하는 여행자와도 같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평상심을 지닌 채 삶 자체를 사랑하며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은 인생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시인이자 작가인 장쓰안은 [나를 이기는 힘 평상심]에서 행복과 성공, 사람을 불러모으는 단호하고 강력한 힘인 평상심에 대해 들려주고 있는데, 이 중 [누구하고나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 평상심의 지혜 6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평온한 삶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구하고나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 평상심의 지혜 6가지

 

 1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알아본다

 

세상을 사는 자세는 당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에 의해 결정된다. 당신이 어떤 사람의 결점만 보고 괜찮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느끼는 것은 당신 자신이 그렇기 때문이다. 반대로 상대를 낙천적이고 귀엽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바로 그런 사람인 것이다. 전자는 갈수록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이 되지만, 후자는 더욱 의욕이 넘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마련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을 잘사는 이유는 타인의 속마음을 헤아리고 원하는 것,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잘 파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긍정하는 능력이다. 인간은 누구할 것 없이 인정받기를 원하므로 대인관계에서 '긍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무기가 된다. 물론 긍정이 무원칙적인 아부는 아니다. 듣기 좋은 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해서 상대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2  상대의 신발을 신어보라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에도 쉽게 간과하는 사실은 서로의 처지를 공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상이몽인 사람들끼리 대화를 하다 보면 황당하고 우스운 결론으로 치달을 수 있다. 즉 각자가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면 다른 사람들도 나름대로 주관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이다.

 

인디언 격언에는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비판하지 마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나 사람을 이해해야 할 때는 자신의 생각은 한편에 내려놓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역지사지를 하면 많은 일들이 놀라울 정도로 쉽게 풀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  공감 능력을 키워라

 

소통에 장애가 되는 주요 요인은 무심함이다. 자아의식이 너무 강해서 자신의 관심사에만 예민할 뿐 타인의 생각과 느낌을 소홀히 하는 '공감'의 결여는 오해를 낳고 소통의 부재로 이어진다. 부모와 자녀, 고용자와 피고용자, 정치판에서의 여당과 야당의 관계도 예외는 아니다. 상대를 세심하게 이해하지 않고 자기 입장만 고수하면 다툼이 끊일 수가 없다.

 

일생 동안 타인에 대한 이해나 일의 요령을 파악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이론이나 도리를 가르쳐주어도 통하지 않는다. 이론을 이론으로만 받아들일 뿐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신을 조금만 뒤로 미뤄놓고 불가에서 말하듯 아집을 버리면 모든 관계가 원만해질 것이다.

 

 

 4  머리를 숙여야 할 때 버티지 마라

 

자존심과 오기가 없는 사람은 없지만, 때로는 고개를 숙여야 할 때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고개를 숙이거나 패배를 인정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몸을 낮춘다는 것은 늪에 빠졌을 때 재빨리 빠져나오고, 버스를 잘못 탔으면 내려서 다른 차로 갈아타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몸을 낮추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는 용기가 없어서 작은 실수를 만회할 수 없는 큰 잘못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굽힘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굳게 자리잡기 위한 이성적인 인내다. 굽힐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부드럽지만 강한 태도로 인생의 질곡을 헤쳐나갈 수 있다.

 

 

 5  타인의 말보다는 자신을 믿어라

 

남의 말을 완전히 무시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말을 다 믿어서는 안 된다. 인생은 오롯이 자기 몫이고, 타인의 말에 지배를 받아서는 안 된다. 설령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하고, 부정하고, 공격한다고 해서 당신의 자아가 부정당한 것은 아니다. 타인의 한 마디 비난에 한 달을 괴로워하고, 두 마디 말에 공격적이 되는 사람은 스스로를 극도로 믿지 못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껄끄러운 말을 들으면 의기소침해지는 사람들은 즐거운 인생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 따라서 즐겁게 살고 싶다면 적당히 남의 말을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에 '학대'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왜 내가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를 받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극도로 의식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해답을 얻고 나면 자신의 주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6  책임지는 것을 피하지 마라

 

우리는 '마땅히'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한다. 하지만 '마땅히' 혹은 '반드시'와 같은 명령, 강제, 금지의 의미를 지닌 단어는 감정을 상하게 만들어 많이 사용하면 사람들 사이가 멀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이라면 마땅히 노력하고, 생각하고, 책임져야 할 일들이 있다. 시공간을 초월해서 '마땅히'라는 세 글자를 피해갈 수 없으므로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밖에 없다. 만일 '마땅히' 해야 할 것들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으면 사회질서와 규범은 해이해지고, 나아가 행복한 삶과도 멀어지게 될 것이다.

 

실수를 타인에게 떠넘기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와 같은 태도는 용기가 결여된 나약함 그 자체일 뿐이다. 떳떳하게 사회의 일원이 되려면 마땅히 책임을 지고, 실수를 깨닫고 반성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상, 누구하고나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 평상심의 지혜 6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