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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좋은 연애상대를 선택하는 법 6가지

 

좋은 연애상대를 선택하는 법 6가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상대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 무엇을 하면 상대가 기뻐할까, 다음 데이트 장소는 어디로 정할까 등 적극적인 생각과 더불어 상상력도 활발해집니다. 앞으로 두 사람만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제를 해나가다 보면 어떤 사람이 좋은 연애상대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에 관한 100가지 질문]의 저자 마츠모토 잇키는 이를 위해 [좋은 연애상대를 선택하는 법 6가지]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연애상대를 선택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서로의 꿈을 알아주고, 그것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멋진 상대를 택하는 기본지침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연애상대를 선택하는 법 6가지

 

 1  언제라도 함께 있고 싶은 사람 VS 가끔 만나는 사람

 

이것은 사람마다 달라서 쉽게 질리는 사람이라면 가끔 만나는 편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서로가 상대를 생각하고, 이로 인해 서로 자기 자신을 갈고 닦는다면, 당연히 언제나 함께 있는 상대가 더 좋을 것이다. 서로가 사랑하게 되었다고 해서, 이제 이 상태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서로가 사랑하기 때문에 더욱 변화되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항상 같이 있어서 질렸다는 것은 지금까지 태만했다는 증거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하는 "가끔 만나는 편이 더 설렐 수 있다"는 말도 핑계이기 십상이다.

 

'항상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상대는 피곤해하거나 생활에 찌든 남자이거나 여자일 리 없다. 복장에도, 체형에도, 그리고 마음가짐에도 분명 매일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항상 자신을 성장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제나 신선한 빛을 발한다. 이것이야말로 빛바래지 않는 사랑을 이어가는 지혜가 아닐까.

 

 

 2  자극이 있는 사람 VS 편안한 사람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해 나가는 마음을 잃지 않고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극이 있는 상대가 좋을 것이다. 젊은시절의 사랑에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것은 변화로 가득찬 매력적인 나날에 대한 욕구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도 있듯이 무미건조한 관계가 되기 쉽다.

 

물론 자극과 편안한, 이 둘 다를 모두 갖춘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때로는 약간의 말다툼도, 적당한 어긋남도 두 사람의 관계를 활력있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부딪치고 자극을 받는 것이며, 이것을 극복하려 할 때 서로에 대한 새로움을 느끼는 법이다. 이런 상대와 함께 있으면 항상 배우는 게 있을 것이다.

 

 

 3  "너뿐이야"라고 말하는 사람 VS 자유롭게 놓아주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뿐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상대를 속박하려는 것이다. 문제는 '속박' 다음엔 '질투'가 등장하며, 이것이 한세트가 되어 결국은 '싸움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너뿐이야"라는 상냥하고 따뜻한 속삭임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망치려는 마물이 숨어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달콤한 속삼임에 기분이 좋아져서 빠져 있다 보면 언제든 문제가 생길 게 분명하다. 그렇다고 너무 자유롭게 내버려두는 것도 애정이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만들 수 있으니 딜레마다.

 

바람직한 것은 역시 '적당한 속박'과 자유가 있는 관계다. 사귀는 사람하고만 계속 만나면 사는 세계가 좁아진자. 회사 사람들이나 친구들과 모임도 갖고 식사도 하러 가라는 사람이 좋다. 자신 이외에 다른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보라고 관대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 서로의 시야를 넓혀주는 사람이 이상적이다. 

 

 

 4  생각하는 걸 그대로 말하는 사람 VS 잠자코 있는 사람

 

자신이 생각한 것을 그 자리에서 그대로 말하는 사람을 '거짓이 없는 사람', 혹은 '솔직한 사람'이라고 미화해서는 안 된다. 나를 생각해 주는 거라고 여기지도 마라. 그런 사람은 의외로 억지소리나 단순한 짐작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잠자코 있는 사람은 기쁜 일, 슬픈 일, 싫은 일을 바로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마음속에 담아두었다가 천천히 여과시킨다.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칫 상처를 줄까봐 염려해서다.

 

두 사람이 함께 사랑을 쌓아가다 보면 차례차례 새로운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을 일일이 그 자리에서 말로 나누지 마라. 말없이 보고 넘기다가 때가 오면 그때 조심스럽게 격려하기도 하면서 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다. 

 

 

 5  돈을 잘 쓰는 사람 VS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한 사람

 

남녀를 불문하고 지나치게 낭비하지도 않고,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한 사람이 좋다. 돈에 너무 까다로우면 쩨쩨하다느니 구구쇠라느니 말하기도 하는데, 돈에 까다로운 것과 구두쇠는 다르다. 돈에 대해 확실한 사람은 돈에 관한 한 깨끗하며, 돈을 낼 때도 스마트하게 처리한다. 반면에 복장, 소품, 인테리어, 자동차 등 여기저기에 돈을 펑펑 쓰는 사람은 의외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돈에는 인색하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는 앞으로 길고 긴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멋지게 살기 위해서는 나름의 재력도 필요하다.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아낄 데에서는 아낀다는 감각을 잃지 않는 사람이 훨씬 더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6  '생활감'이 있는 사람 VS '생활감'이 없는 사람

 

특히 여성의 경우, 상대 남성에게서 '생활감'이 느껴지는 않을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생활감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도회적이고 세련되고 센스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결혼상대로는 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결혼은 그야말로 생활이다. 그리고 결혼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생활감이다. 두 사람의 생활을 지켜가는 '경제력', 맛있는 레스토랑을 알고 있는 것보다 '요리실력', 두 사람이 같이 있다는 실감을 할 수 있는 '접근력'이 필요하다.

 

'같이 있는데도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상대는 접근력이 없는 사람이다. 이것은 '생활감'이라는 이름의 애정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생활감'은 곧 애정이기도 하다. 허황된 꿈을 꾸기보자는 항상 발을 땅에 붙이고 사는 '생활감'이 있는 사람은 약간 세련되지 못하더라도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상, 좋은 연애상대를 선택하는 법 6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