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으로 알아보는 상대방의 숨겨진 성격

 

습관으로 알아보는 상대방의 숨겨진 성격 

 

 

영국의 작가 사무엘 스마일즈는 "습관은 나무껍질에 새겨넣은 문자 같아서 그 나무가 자랄수록 확대된다"고 하며 "습관은 버릇을 만들고, 버릇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인생을 만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즉 의식적으로 좋은 습관을 형성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지 못한 습관을 지니게 되고, 이 좋지 못한 습관이 인생을 망가뜨리게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심리학 박사 시부야 쇼조가 들려주는 [습관으로 알아보는 상대방의 숨겨진 성격]입니다. 타인의 습관을 통해 좋은 습관은 본받고 나쁜 습관은 바로잡는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습관으로 알아보는 상대방의 숨겨진 성격

 

 1  2차, 3차를 가자는 사람은 마음이 외로운 사람이다

 

술을 어떻게 마시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퇴근 후 항상 정해진 술집 스탠드에서 혼자 마시는 타입은 사교성은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으려는 사람이다. 때로는 동료나 친구들괖 어울릴 줄도 알고 화제도 상대방에게 맞출 줄 알지만, 이런 사람은 분명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타입이다.

 

그런가 하면 술기운이 돌면 한 잔만 더 하자면서 여기저기 술집을 순회하려는 사람은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다. 또 술자리를 마치고 저마다 헤어진 후 다시 혼자 단골 술집을 찾는 사람도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다. 타고나길 외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고독의 무게를 참지 못하고 2차, 3차 술집들을 전전하면서 홀로 남겨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유예시켜 보자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다.

 

또 술을 좋아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혼자서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일수록 술 한잔 하자는 권유를 뿌리치지 못하고 일단 합류하게 되면 2차든 3차든 끝까지 동행한다. 이런 사람은 하루하루가 몇 % 부족하거나, 사실은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은 사람이다. 직장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자신의 희박한 존재감을 알고 있기에 누군가 술이라도 한잔 하자고 하면 그것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재확인하며 비로소 안심하게 되는 것이다. 

 

 

 2  늘 같은 멤버끼리만 노는 사람은 조심성이 많은 사람이다

 

인간관계도 나이와 더불어 신중해지는데, 젊어서는 만난 지 몇 분 만에 의기투합해서 함께 여행도 가고 데이트도 하지만 그러다가 배신을 당하거나 실연이라도 당하면 사람에 대해 조심성이 생기고 상대방을 좀더 신중하게 지켜본 후에야 마음을 열고 사귀게 된다.

 

그렇다고 이것이 꼭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늘 같은 멤버끼리만 어울리는 것도 썩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닌데 인간관계의 한계선을 그어버리는 것도 그리 권유할 만한 일은 아니다. 무슨 특별한 이유도 없이 스스로의 인간관계의 범위를 제한해 버리는 것은 지나치게 고집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또 미래의 가능성을 제 손으로 지워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물론 현상유지도 중요하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한다면 신선한 충격과 예기치 못한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3  차도까지 나와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은 신경질적인 사람이다

 

신호등을 기다리는 데에도 그 사람의 성격이 드러난다. 요즘 횡단보도에 설치된 신호등을 보면 파란색으로 바뀔 때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돼 있거나 빨간 막대그래프가 하나둘 꺼지는 계기반이 부착돼 있다. 그럼에도 파란불로 바뀌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빨간불에 건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파란불이 켜질 때까지 기다리긴 해도 차도에 내려서서 한 발 두 발 주춤거리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길을 걷거나 보도를 건널 때, 혹은 자전거를 타고 갈 때에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심리상태가 그대로 표출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따르릉 따르릉 벨을 울려서 앞에 가는 보행자에게 길을 비키라는 사람은 결코 친절이니 배려심 같은 것을 모르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도 문제가 잘 안 풀리는 일이 있으면 그 원인을 자신이 아닌 남에게 떠넘기거나 "저 사람 때문에..."라며 떠벌리고 다닐 타입이다.

 

 

 4  포장지를 찢어 선물을 꺼내는 사람은 솔직한 사람이다

 

선물을 받으면 포장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손톱으로 조심스럽게 테이프를 뜯어내는 사람은 신경질적인 타입이다. 반면에 포장지를 쭉쭉 찢어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타입은 좋게 말하면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사람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덜렁대고 난폭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때 행위 자체를 보면 분명 깨끗하게 뜯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나중에 포장지를 구겨서 버리고 말 거라면 굳이 조심스럽게 뜯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재활용을 할 거라면 예쁘게 뜯고, 그렇지 않을 거라면 쭉쭉 찢어도 좋다. 이 정도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세심한 배려도 할 줄 알고 숨김없는 솔직함도 가지고 있는 균형잡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5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 사람은 욕구불만이 있는 사람이다

 

TV를 보면서 누가 말을 걸어도 대답도 하지 않는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다. 참고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뇌의 구조가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가타부타 대답이 없는 것은 남성일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남성은 채널을 이쪽으로 돌렸다 저쪽으로 돌렸다 하며 한 프로그램을 느긋하게 보는 법이 없다.

 

이것은 평소에 시간에 쫓기는 남자들이 기다린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마음만 조급해지고, 단시간에 재미있는 장면을 최대한 많 보려는 욕구가 채널과 씨름을 하도록 남자들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해석해도 별문제가 없을 듯하다. 이처럼 쉬지 않고 채널을 돌리는 것은 자신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6  미식가임을 자부하는 사람은 나르시시즘적인 사람이다

 

음식통이니 미식가니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잘 해주는 타입이다. 하지만 '나만 최고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나르시시즘적인 특징도 가지고 있어서 주위사람들에게 때로는 귀찮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또 라면이면 라면, 스테이크면 스테이크, 이렇게 특정 음식만 고집하는 사람은 집중력이 강한 타입이지만, 한번 빠지면 외골수가 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균형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하기는 어려운 성격이다. 특히 연애할 때는 서로의 의견이나 상황이 다를 때도 있게 마련인데, 이런 성격의 사람은 한번 틀어지면 가차없이 끝내버리는 경향이 있으므오 주의해야 한다.

 

 

 7  험담이나 소문을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칭찬을 받고 싶은 사람이다

 

입만 열었다 하면 누군가의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은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그게 직업도 아닐 텐데, 무슨 방송 리포터라도 되는 것처럼 바쁘게 뛰어다니며 말을 뿌리고 다니는 사람은 불평불만이 마음속에 쌓이고 쌓여서 급기야는 부패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개중에는 악취를 풀풀 풍기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자기를 보아주기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그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불행을 고소해하고 즐기는 것으로 자신의 불만을 해소하려고 하는 것이다. 행복하고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세간의 스캔들에는 거의 관심도 없고 자기 나름대로의 삶을 즐기며 잘 살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이상, 습관으로 알아보는 상대방의 숨겨진 성격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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