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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세상/음악/문화/공연

신비로운 음색의 생황연주(김효영님의 생황독주곡)

 

<생황>이라는 악기가 있습니다. 

저도 지난해 겨울 대학로에서 처음 생황연주를 들었는데,

그때까지는 생황이라는 악기가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 날은 원래 피리를 전공하다가 국악원에서 생황 소리를 듣고 완전히 반해서

10년 넘게 생황으로 클래식, 발레, 영화음악, 컴퓨터 음악과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고 있는

김효영님의 공연이었는데, 생소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의 연주여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그분 외에도 몇 분이 더 생황연주가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바가지에 대나무 관이 여러 개 꽂혀 있는 모양인 생황은 중국에서 들어온 악기로,

 

특이한 모양처럼 소리도 독특한데, 전통악기로는 드물게 3음을 동시에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날은 주로 차분한 음색의 연주만 들었었는데, 알고 보니 김효영님이 아주 신나고 즐거운 연주도

많이 하셨더군요. 그래서 나른해지는 오후이니만큼 활기찬 곡만 골라서 올려봅니다.

 

 

 

김효영 생황독주회 "환생" 중 'Libertango'

 

 

 

김효영 생황독주회 "환생" 중 'Tango in the Wind'

 

 

 

생황탱고 2

 

 

 

김효영 생황독주회 "환생" 중 'Tarantela'

 

 

 

김효영 생황독주회 "환생" 중 'Peaceful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