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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을 괴롭히는 못된 상사의 심리 7가지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못된 상사의 심리 7가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못된 상사를 만나 괴롭힘을 당한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상사가 가해자이면서도 마치 언제 괴롭혔냐는 듯이 태연한 태도를 보이거나,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더 이상 추궁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기업의 직장 내 정신 카운슬러로 활약하고 있는 구리하라 마사나오가 들려주는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못된 상사의 심리 7가지]입니다. 이런 못된 상사의 심리를 미리 알고 대처하면 괴롭힘을 당할 때 크게 상처받지 않고 좀더 의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못된 상사의 심리 7가지

 

 1  자기평가가 너무 높다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상사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 대해 처벌적인 태도를 취한다. 자신의 능력이라면 좀더 중요한 지위에 있어야 하는데, 자신이 너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꾸 부하직원의 결점과 실수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과장의 경우,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일을 부하인 계장이 맡게 되어 더 이상 그 일에 대해 간섭을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생각에 계장을 못살게 굴기 시작했다. 이것은 자신의 기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또 퇴직한 고급 관리가 관련단체나 민간회사인 간부로 취임했을 때 자기평가보다 낮은 지위에 배치된 경우 그냥 조용히 일을 하면 되는데도 마치 그것이 인생의 최후의 기회라도 되는 양 허세를 떨며 성대한 대우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관료로써 최고의 출세를 하지 못한 것을 보상받고 싶어하는 기분 때문이다.

 

 

 2  괴롭히기 쉬운 상대를 선택한다

 

약해보이고 괴롭혀도 반격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은 괴롭힘을 당하기 쉽다. 반대로 남자다워 보이는 사람이나 무슨 말에든 말대답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난투도 불사할 것 같은 사람은 보통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괴롭히는 사람과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 사이에는 일종의 내적 관계가 존재한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조금씩 단호한 태도를 보이면서 상사와의 관계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3  반응이 없으면 괴롭히는 정도가 심해진다

 

괴롭혀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잘 견뎌내면 오히려 더 큰 분노가 쌓여 더욱 더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괴롭힘을 당할 때 맞서거나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면 그 순간만큼은 괴롭힘의 화살이 무뎌지기도 한다. 

 

 

 4  죄의식이 없다

 

상대를 괴롭힐 마음이 없는데도 어느 순간 괴롭혀놓고 반대로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떠벌리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겉보기에는 마음이 넓고 감정도 풍부한 인물로 보여 다른 사람을 괴롭힐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때로는 그들은 자신의 말을 관철시키기 위해 갖가지 책략을 쓰기도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5  윗사람에게는 아부를 한다

 

이런 타입은 자신의 윗사람에게는 굉장히 상냥하며 그 명령에 절대복종한다. 하지만 자신이 맡은 일을 아랫사람에게 떠넘기고 부하직원이 한 일을 마치 자기가 한 것처럼 상사에게 어필한다.

 

또 이들은 항상 두 가지 정도의 안을 가지고 있다가 윗사람의 말에 따라 다른 안으로 바꾸곤 하기 때문에 윗사람들 사이에서는 실력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런 상사는 부하직원을 아끼는 마음이 전혀 없으며, 그가 가장 신경쓰는 것은 오직 윗사람에게 잘 보여 자신이 출세하는 것뿐이다.

 

 

 6  상대방의 인격을 무시한다

 

부하직원이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은 상사가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풀이를 하는가 하면, 중요한 일 때문에 말을 걸어도 대답도 해주지 않고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는 이런 상사는 말을 할 때도 반드시 말속에 가시를 담아 내뱉곤 한다.

 

 

 7  일을 하는 데 있어 배려가 없다

 

이런 상사는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유형이다. 이 타입은 부하직원을 믿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를 잘 알려주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은 부하직원을 문전박대하면서도 부하직원이 자신에게 정보를 주지 않으면 마구 비난을 퍼붓는다.

 

결국 부하직원은 이런 사람 밑에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기분에 쌓이게 되고, 심지어 퇴직을 결심할 수밖에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심정이 되기도 하므로 못된 상사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못된 상사의 심리 7가지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