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으로 보는 세상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7가지 노하우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7가지 노하우

 

 

카네기공과대학에서 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약 15퍼센트는 전문적 기술이나 뛰어난 두뇌 덕분에 성공했고 나머지 85센트는 성격 때문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 성격이란 다름 아닌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능력, 즉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능력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인간관계는 이처럼 중요한 것이지만, 보통은 노력하는 것만큼 원만하게 잘 풀려나가지 않아서 늘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또한 인간관계이기도 합니다. 

 

심리학자 간바 와타루가 들려주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7가지 노하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든, 직장 동료나 상사, 혹은 부하직원이든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고, 또 서로 돕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7가지 노하우

 

 1  친할수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친할수록 예의를 지키라"는 말이 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행동도 삼가고 예의를 지키는 사람도 친한 상대에게는 소홀히 대하거나, 상대의 결점을 함부로 지적하고 사소한 일에까지 간섭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 상대가 바쁜데도 뭔가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부담을 주기도 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나가려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친한 사이일수록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와의 관계를 소중히 가꿔나가야 한다.

 

 

 2  자신의 목적에 맞는 인간관계를 생각하라

 

인간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가 기본이다. 물론 늘 손해득실만 따지면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피곤한 일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원래 욕심이 많고 이기적이어서 자신에게 아무 이득 될 것이 없다고 여겨지면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 주기만 하다 보면 자기만 손해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서로의 목표가 일치하고, 서로가 비슷하게 주고받는 관계여야 한다. 서로의 요구가 일치하지 않거나, 어느 한쪽이 지나치게 많이 주고 있다고 느끼면 그 관계는 결국 깨지게 되기 때문이다.

 

상대와의 관계가 왠지 피곤하게 느껴진다면, 과연 이 사람이 내게 소중하고 필요한 사람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매주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것으로 충분한 사람도 있다. 따라서 교제방식도 관계에 따라 조정할 필요가 있다.

 

 

 3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먼저 파악하라

 

처세술이 좋은 사람은 남을 잘 움직일 줄 안다. 그들은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서로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이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 즉 상호간에 이익을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사람을 움직이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상사이고 부하직원을 움직이고 싶다면, 단순히 지시만 하지 말고 부하직원의 의욕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 업무가 부하직원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있는지를 알려주고, 그것을 달성하면 칭찬을 하라. 능력있는 상사는 부하직원의 의욕을 북돋울 줄 안다. 상대의 의욕을 높이는 일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큰 능력이기도 하다. 

 

 

 4  어떤 일을 하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평소 불만불평이 많은 사람은 현재의 자신에 대한 분노나 공격 혹은 곡해와 같은 형태로 쏘아붙이고 있을 뿐 그 고민을 해결하려는 생각은 없다. 주위에 지나친 기대를 하고 있다가 상대방이 내 뜻대로 맞장구를 쳐주지 않으면 버럭 화를 내면서 부정적인 표현을 쏟아내는 것이다. 이런 부정적 표현은 자율신경을 통해 신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반면에 똑같은 상황에서도 불만불평을 늘어놓기보다는 "잘될 거야". "다시 열심히 하면 돼"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다른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서로 협력하면서 살아가려면 부정적, 비관적 말투를 버리고 긍정적인 표현을 익히자. 부정적인 표현은 자기 자신은 물론 상대방에게도 왠지 불쾌한 기분이 되게 만들지만, 긍정적인 표현은 자신은 물론 듣는 사람마저도 기분좋게 만든다.

 

 

 5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을 낮게 평가하는 사람은 "나 같은 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한다. 스스로를 이렇게 비하시키다 보면 소극적인 태도가 되어 인간관계까지 잘 풀리지 않는다. 또한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타인의 평가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데 "날 싫어하는 건 아닐까?", "무시하는 건 아닐까?"라고 부정적으로 해석하면서 자신을 비하시키는 것이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비굴한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 약점을 모두 포함하여 "이것이 나다. 이것으로 충분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자신감은 과거에 실패했던 자신까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안심시키는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의 인생을 즐길 줄 알고 일 속에서도 즐거움을 발견한다. 

 

 

 6  혼자서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늘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만 되는 사람은 남들이 신경을 쓰게 만든다. 주위에 누군가가 없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거나 연락도 없이 남의 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위니코트에 따르면, 혼자서도 뭔가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은 유아기 초기에 이미 형성된다고 한다. 이 능력이 있는 사람은 타인과 함께 있는 혼자 있든 외로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인과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의 시간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둘이 있을 때는 둘이서 즐기고, 혼자 있을 때는 혼자 시간을 즐겨라. 이것이 다른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비법이다.

 

 

 7   인간관계의 폭을 넓혀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고 자신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욕구들을 충족시키려면 타인과의 관계를 더 심화시켜야 한다. 친밀한 사이가 되는 것은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자신을 보다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또 마음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정신적으로도 매우 안정되고 편안해진다.

 

이렇게 인간관계는 인격형성이나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넓힌다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타인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타인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인간관계의 폭을 넓혀나가자. 

 

이상,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7가지 노하우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