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으로 보는 세상

비판을 긍정적으로 보는 7가지 노하우

 

비판을 긍정적으로 보는 7가지 노하우 

 

 

부정적인 비판은 불쾌한 감정을 일으키게 마련입니다. 실제로 부정적인 비판을 들은 사람들에게는 긴 시간에 걸쳐 신체적으로는 불면증, 고혈압, 위장장애 등이 발생하고 정신적으로는 자신감 결여와 불안이 초래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판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더 나은 결론을 얻기 위한 소통의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판을 하고 비판을 받는 데에도 방법이 필요합니다.

 

심리치료사 피터 랑어데이크는 [비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에서 비판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비판의 기술을 들려주고 있는데, 이 중 [비판을 긍정적으로 보는 7가지 노하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타인의 느닷없는 비판에 주눅들지 않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갖는 데 도움을 주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1  콕 집어서 정확하게 비판하라

 

비판을 하기 전에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사실 관계의 확인이다. 일어난 사건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인식이 바람직한 비판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한 기자가 항상 자신의 기사를 비판하는 편집장 때문에 큰 압박을 받고 있었다. 편집장이 그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자신의 기사에 붙은 메모들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예를 들면 "너무 장황, 요약 바람, 어려운 단어 수정' 등의 코멘트가 도대체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그 기자는 편집장에게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표시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 후 편집장은 그가 요청한 대로 문제가 되는 곳을 정확하게 짚어주었다. 덕분에 그 기자는 더 이상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2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라

 

비판을 주고받을 때 부정적인 자아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자아의 활동은 곧 고통 자체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며, 고통이 클수록 감정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커진다. 이렇게 되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아예 생각을 차단해 버리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내면의 부정적인 자아와 싸워야 한다. 이 싸움에서 이긴다면 부정적 자아의 활동이 완화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3  상대방의 비판을 비판하라

 

비판을 하는 사람이 남을 배려하면서 비판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오히려 심한 말로 남의 행동을 과장해서 비판하기 십상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을 때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침착한 태도로 그의 비판에 대한 당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종의 피드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상대방이 당신을 비판하는 순간 그의 비판을 다시 비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판자는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나아가 잘못된 점을 고칠 수도 있을 것이다.

 

 

 4  의미를 모르면 물어봐라

 

상대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 그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것도 모르느냐는 말을 듣고 싶지 않고, 그로 인해 또다시 비판을 받는 것도 싫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치 모든 거을 알고 이해한 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당신이 단어의 의미를 되묻는다고 해서 이를 비난할 사람은 없다. 물론 때로는 귀찮아할 수도 있겠지만, 질문에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상대의 생각이 당신의 생각과 다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상대방의 의도를 잘 모르겠거든 정확하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5  먼저 선수를 쳐라

 

누군가에게 비판을 받을 일이 있을 때는 선수를 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가 그들이 당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왜 비판을 하려고 하는지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는 그 중에서 정확한 사실만을 추려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접근법이다. 특히 윗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방법이다.

 

문제점을 미리 드러내는 것은 일종의 연막작전이다. 비판을 받을 때 방어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비판의 강도가 더 세지거나 대화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때로는 타인의 비판 앞에서 자신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6  과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바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면 과장하는 것도 때로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런 행동은 상대방을 관대하게 만들어 동정심을 끌어내기도 한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을 더 비참하게 하려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미 실수를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내면 상대방은 오히려 당신의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할지도 모른다.

 

 

 7  상대의 비판을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라

 

어떤 비판들은 정말 말도 안 될 만큼 과장된 것이다.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기가 쉽다. 반면에 상대방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침착하게 비판을 한다면, 그에 대해서 진지하게 되새겨봐야 한다. 상대의 비판에 동의한다면 진심으로 고마워할 수도 있다. 그 비판으로 인해 생각할 여지가 생기고, 이를 발판으로 더 성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상, 비판을 긍정적으로 보는 7가지 노하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